A4와 4절지 크기가 헷갈리시나요? (A3 B4 종이 사이즈 총정리)

사무실에서 문서 작업이나 학교에서 과제 제출할 때, ‘종이 크기’ 때문에 머리가 아팠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특히 인쇄소에 파일을 넘기거나 큰 스케치북을 살 때, A4는 알겠는데 4절지나 B4 같은 용어 때문에 순간 멍해지곤 합니다. 저도 예전에 프로젝트용 포스터를 만들다가 크기를 완전히 잘못 선택해서 곤란했던 적이 있어요. 오늘은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용지 크기, 특히 A4 사이즈부터 4절지까지 헷갈리는 종이 규격을 아주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핵심 종이 사이즈 비교: A4, B4, 그리고 A3 크기를 구별할 수 있나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표준 문서 크기로 통용되는 규격부터 살펴볼까요? 바로 A4입니다. 이 종이는 210mm x 297mm 규격으로, 복사용지 대부분이 이 크기입니다. 제가 하루에도 수십 장씩 프린트하는 크기이기도 하죠. 이 기준을 잡고 다른 크기들을 보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A4보다 딱 두 배 큰 종이가 바로 A3입니다. 크기는 297mm x 420mm로, A4 두 장을 가로로 붙여 놓은 것과 같아요. 보통 브로슈어나 작은 포스터 제작에 쓰입니다. 반면, B 시리즈로 넘어가면 조금 더 커집니다. B4 사이즈는 257mm x 364mm로, A4보다는 크지만 A3보다는 작아서 둘 사이의 중간 역할입니다. 스케치북이나 학원에서 사용하는 큰 학습지에서 이 B4를 자주 볼 수 있어요.

이 크기들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쇄 작업을 할 때 이 표만 봐도 실수할 확률이 확 줄어들 거예요.

용지 종류 크기 (가로 x 세로, mm) 대표적인 용도
A4 사이즈 210 x 297 일반 문서, 프린트물
B4 257 x 364 스케치북, 큰 사이즈 문서
A3 297 x 420 포스터, 설계 도면

‘절지’ 개념, 4절지는 왜 B4가 아닌 B3와 같을까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 바로 ‘절지(折紙)’ 명칭입니다. 절지는 말 그대로 종이를 몇 번 잘랐는지, 혹은 접었는지를 기준으로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이 절지 개념이 주로 B 시리즈 규격과 연결되어 사용됩니다.

우리가 보통 ‘4절지’라고 부르는 종이는 B3 사이즈(364mm x 515mm)와 거의 동일합니다. 즉, A4보다 훨씬 큰 포스터 크기 정도 되는 거죠. 이걸 모르면 인쇄 시 종이 낭비가 엄청납니다. 실제로 저는 예전에 4절지를 A4의 두 배 정도로만 생각했다가, 훨씬 큰 종이가 나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럼 8절지는 어떨까요? 8절지는 B4 사이즈(257mm x 364mm)와 같습니다. 절지 명칭이 헷갈린다면, 일단 4절지와 8절지가 기본적으로 B 규격에서 나왔다는 점만 기억해도 큰 혼란은 피할 수 있습니다.

절지 규격과 실사용 예시

인쇄업계에서는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절지 규격을 많이 사용합니다. 절지 용어를 알고 있으면 디자인 파일을 전달할 때 크기 오류를 줄일 수 있어요.

  • 4절지: 주로 큰 포스터나 홍보 전단지 제작에 쓰이며, B3와 같습니다.
  • 8절지: 스케치북이나 그림 용지, 혹은 소규모 잡지에 자주 활용되며, B4와 같습니다.
  • 16절지: A4 사이즈보다 약간 작거나 비슷한 크기로, 노트나 메모지에 사용됩니다.

A판과 B판, 비율은 같은데 크기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시리즈와 B 시리즈 용지는 모두 수학적으로 완벽한 비율을 자랑합니다. 바로 가로와 세로 비율이 1:√2라는 점입니다. 이 비율의 장점은 종이를 반으로 접거나 자르더라도 원래의 비율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죠. A4를 반으로 자르면 A5가 되는 것처럼요.

그런데 왜 A판과 B판은 크기가 다를까요? 둘 다 같은 비율을 유지하지만, 시작 기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A 시리즈는 국제 표준(ISO 216)에 맞춰 A0(1제곱미터)에서 시작합니다. 반면 B 시리즈는 일본의 제지 규격(JIS)에서 파생되었는데, A 시리즈보다 조금 더 크게 설계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B 시리즈가 A 시리즈보다 약 1.2배 정도 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차이 때문에 우리가 문서 작업을 할 때는 A4 사이즈를 주로 쓰고, 인쇄나 포스터 제작처럼 여백이 중요하거나 눈에 띄게 크게 만들고 싶을 때 B 시리즈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국내 인쇄업계에서는 B판과 절지 개념이 깊숙이 연결되어 있어, 이 두 가지를 같이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용지 규격을 정확히 아는 것은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 실제로 작업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막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예를 들어, 인쇄소에 파일을 보낼 때 ‘8절지’로 해달라고 요청하면, 그것이 B4 크기임을 알기에 디자이너와 소통이 훨씬 빨라집니다.

작업 품질을 높이는 용지 크기 선택 팁

문서 작업의 성격에 따라 적절한 크기를 선택하는 것은 작업물의 최종 품질을 좌우합니다. 일상적인 사무 문서나 레포트는 당연히 A4가 기본입니다. 하지만 스케치나 상세한 도면처럼 여백이 충분해야 할 때는 B4나 A3를 고려해야 해요. 특히 포스터처럼 눈에 띄어야 하는 경우에는 4절지(B3)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큰 사이즈의 문서를 다룰 때마다 4절지와 8절지의 실물을 잠시 떠올려봅니다. ‘4절지는 전지에서 네 조각을 낸 거니까 엄청 크지!’ 이렇게 말이죠. 이처럼 용지 규격을 실물 크기와 연결하여 이해하면 혼동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제 A4 사이즈와 4절지의 크기 차이 때문에 더 이상 혼란을 겪지 않으셔도 되겠죠? 특히 인쇄물 제작을 앞두고 있다면, 주문 전에 최종 출력 크기를 A판인지 B판인지, 또는 절지 단위로 계산해야 하는지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이 작은 확인 습관이 완벽한 결과물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내용을 잘 기억하셔서 깔끔한 문서 생활 누리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A4와 B4 중 어떤 종이가 더 크고, 차이는 얼마나 되나요?

B4가 더 크며, 약 1.3배 차이가 납니다.

4절지와 8절지는 A 규격 중 어떤 것과 크기가 비슷하나요?

4절지는 B3, 8절지는 B4와 같습니다.

인쇄할 때 일반 문서라면 주로 어떤 규격을 선택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사무용 문서에는 A4가 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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