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어느 나라 기업인가요?

온라인 쇼핑을 할 때마다 한 번쯤은 “이 쿠팡이라는 회사는 대체 어느 나라 기업이지?” 하고 궁금증을 가져본 적 있지 않으세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물건을 시키면 다음 날 바로 문 앞에 도착하는 마법 같은 경험 뒤에 숨겨진 쿠팡의 진짜 정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쿠팡-어느-나라-기업

 

 

쿠팡의 시작은 어디였을까요? 창업자의 특별한 배경

쿠팡은 2010년 8월 10일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 회사를 만든 분은 김범석 대표인데, 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세계에 뛰어들었죠. 흥미로운 사실은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 델라웨어주에 Forward Ventures LLC라는 회사를 먼저 세웠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이 쿠팡의 국적을 이야기할 때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이처럼 처음부터 미국에 기반을 둔 법인으로 시작한 덕분에, 쿠팡은 단순히 한국에서만 활동하는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죠.

 

 



 

 

 

쿠팡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요? 복잡한 지분 구조 파헤치기

그렇다면 한국에서 활발하게 운영되는 쿠팡 주식회사는 누구 소유일까요? 국내 법인인 쿠팡 주식회사의 지분 100%는 미국 델라웨어에 있는 쿠팡엘엘씨(Coupang, LLC)가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쿠팡의 실질적인 지배 구조는 미국 법인 아래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한 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쿠팡의 최대 주주라는 사실입니다. 이 펀드는 일본의 소프트뱅크를 중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의 자본이 모여 만들어진 거대한 글로벌 투자 펀드인데요. 수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쿠팡에 진행했습니다.

 

이런 복잡한 지분 구조 때문에 “쿠팡은 일본 기업이다!”라는 오해가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투자 펀드의 자본 구성과 실제 회사의 소유 구조는 엄연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쿠팡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 아주 중요하답니다.

 

쿠팡, 한국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쿠팡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로켓배송’이죠. 밤늦게 주문해도 다음 날이면 문 앞에 도착해 있는 놀라운 시스템은 정말 한국인들의 생활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서비스는 쿠팡이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물류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쿠팡은 한국 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2021년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는 쿠팡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2023년에는 대만 쇼핑 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내에서는 1,700만 명이 넘는 활성 고객과 5만 명에 육박하는 직원을 고용하며 한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구분 내용
설립일 2010년 8월 10일
창업자 김범석 대표 (한국계 미국인)
모기업 미국 델라웨어주 쿠팡엘엘씨(Coupang, LLC)
최대 주주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일본, 중동 자본)
주요 서비스 로켓배송 등 전자상거래

 

혹시 쿠팡이 일본 기업일까요? 루머 속 진실

과거 일본 불매운동 시기에 “쿠팡도 일본 기업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었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물론, 쿠팡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펀드에 일본 자본이 포함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지분 구조가 쿠팡의 전체적인 운영 방향이나 국적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국내 쿠팡 주식회사는 100% 미국 법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대규모 한국인 직원을 고용하며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영향력도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쿠팡, 어떤 회사로 봐야 할까요?

정리하자면, 쿠팡은 한국에서 시작된 혁신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이지만, 법적인 구조로 보면 미국에 모회사를 두고 일본·중동 자본의 투자를 받는 글로벌 기업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국적으로 딱 잘라 “어느 나라 회사다!”라고 말하기보다는, 한국을 무대로 성장한 글로벌 테크 기업이자,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구조의 기업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쿠팡은 결국 한국 곳곳에 물류센터를 짓고, 수만 명의 한국인 직원이 일하며, 한국 소비자를 위해 새벽까지 분주히 움직이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쿠팡은 일본 회사냐, 미국 회사냐’라는 질문보다는, ‘한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회사냐’를 기준으로 보는 게 더 현실적일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쿠팡이 한국을 넘어 어떤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지, 한 번쯤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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